겨울이면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었다. 손님이 묵어가면, 만두를 만들어 맛을 보이기도 했던게, 모두들 만두 생각이 난다고 .. 아마도 그냥 받아먹었던게 아니라,같이 만들어 먹고, 다른 집들과 다르게 먹는 방식이 달라더 기억에 남았나보다. 만두를 만들면서 찌고 먹으면서 만들고 손으로 집어먹으며 만들고, 만두를 다만들면 마지막판을 쪄서 그자리에서 전부 먹어치운다. 대부분 만두를 전부 만들고, 그다음 쪄서 먹지만 .... 만들라네,먹을라네..만두에는 양보가 없다. 빨리집는게 임자다. 아이들이 없이 부부둘이 먹을려고 만드는 만두는 처음이다. 큰딸이 공부하러 외국에 나갔다가 돌아와서 처음 말한게, "빨리 엄마 만두 먹고싶다."였다. 공부하면서 만두생각이 많이 났다고.. 얼마나 만두가 먹고 싶었으면 ,자기혼자서 반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