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ve a biast 86

성주봉 휴양림

여름휴가 큰딸과 남편 휴가 일정이 맞지않아, 여행갈때도 큰딸이 없어 서운했다. 큰딸에게 너는 휴가를 어디서 보내고 싶냐고 했더니 딸이 어린시절 추억이 많은 성주봉 휴양림에 가고싶다고 했다. 여름휴가철 예약을 어떻게하지?ㅎ 예약 시작 하는 날 5명이 컴퓨터앞에 앉아 시작동시에 사이트에 들어갔으나, 갑자기 몰린 사람들 때문에 서버 다운.. 그래도 계속 들어가기를 반복 2박예약을 했다. 떠나기전 먹을 음식들 준비하고( 평상시 못 먹고 산것처럼 왜 그리 많이 샀는지...) 숲속의집에 짐을 풀고 아이들은 물놀이장으로.. 나는 찬물에 못 들어가서 계곡에서 발만 담구었다. 큰딸,작은딸 남자친구들과 같이 있었는데...확실히 딸들하고만 있을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먹는 양도 엄청남.. 그런데 바닥에서 자니 넘 불편했다...

✎. Have a biast 2019.08.20

4일동안 서울여행.

6월7일 재량휴일 5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집을 떠나 시간을 보낼려고 이주일전부터 계획짜기. 도쿄가는 항공권을 예매했다가, 큰딸하고 일정이 맞지않아 급하게 취소를 하고, 서울로 방향을 바꿨다. 열차,호텔 예약해놓고 어디가고,뭘먹나 예전에는 그냥갔지만, 이제는 가기전 이런저런 여행담을 읽고 먼저 계획잡는게 소소한 즐거움이다. 딸집도 있는데 왜 호텔에서? 딸하고 평상시 안먹던 조식도 여유있게 즐기자는 ~~^^;; 5일 첫날. 명동거리를 돌아다녔다. 사랑하는 라이언도 보고 이상한건 명동거리에 분명 우리나라 김밥,잡채등등을 파는 거리가게에 파는분들이 외국분들????? 우리나라에서 우리음식인데 .... 일자리구하기힘들다는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지방편의점에 일하는 알바분들도 외국사람들 채용이 늘어가니... 호텔가기..

✎. Have a biast 2019.06.09

대전 토요일 야시장 구경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린다는 야시장 구경하러 갔다. 연극도 한편보고 게임도 했다. 탁구는 못치는 사람은 공줍기 바쁜데 이것은 그럴일이 없어 좋았다. 남편과 해서 내가 5대4로 이김.^^ 자동차 경주도 하고 .... 대전에가면 꼭 들리게 된다. 사는곳이 워낙 조용하다보니 이렇게 가끔 번잡한 곳이 필요하다. 도시에 사는 분들은 조용한곳이 흴링이 된다지만, 나는 반대. 가끔은 이런곳에서의 활력이 재충전시간이다. 얼마나 많이 걷고 돌아다녔는지 평생 잠들기가 힘든 나 지만 어제부터 13시간을 잘수 있었다. 6월5일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놀러간다.7일이 재량 휴일이여서...... 2주전에 호텔 예약해놓고 주말까지 일정을 꽉 채워 표까지 만들어놓았다. 하하하.

✎. Have a biast 2019.06.03

50대부부의 '소확행'^^

꽃집에서 사온 꽃이 아니라 남편이 마당에서 가져온 장미... 라일락이 필때는 퇴근해서 집에 들어올때마다 몇송이씩 들고 오고 그때그때 우리집 마당에 피는 꽃들을 몇송이씩 가져와서 내 책상위에 둔다. 보이차 마시는 티포트에 담아서..마음이 넘 이쁜 남편.. 금요일은 친정 아버지제사여서 오빠들이 우리집에왔다가 토요일날 집으로 돌아갔다. 오빠들이 무슨 손님이냐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하니 돌아가고 나면 넘 피곤하다. "동생 한달뒤에 또 올께" "오빠들 이제 추석에나 보면 좋겠어." 주말도 없이 바쁜 남편 이번주말에 비가와서 이틀 쉬었다. 오늘 어디로라도 가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딜가야 할지모르겠다. 영화? 연극? 영화는 볼게 없고 지금 공연하는것은 대부분 본것들.. 대전이나 가자하고 ..

✎. Have a biast 2019.05.19

딸들과 보낸 시간들

어버이날 앞당겨 딸들이 집에 왔다. 할머니댁에도 다녀와야하고.. 큰딸이 작년부터 직장다닌다고, 할머니,할아버지 용돈과 우리부부선물을 챙긴다. 세월 참 빠르다.큰딸이 세심하게 신경을 써줄만큼 나이가 들었다니... 토요일엔 문경 에코랄라에 다녀왔다. 입장권에 깜짝놀랐다. 일인당 성인..14000? 일요일엔 대전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집에서 먼지않아 자주 대전을 가는듯.. 오 나의 귀신님 연극보다가 불꺼진 뒤 귀신분장으로 옆에온 배우 넘 무서워 내가 팔 잡고 때린듯.. 미안합니다.~~~~ 큰딸 남자친구와 첫 대면. 순해보였다. 단신인 우리와 반대로 그쪽집은 모두 장신.187인키가 그쪽 집에선 큰 키가 아니라니.. 신발을 290 신는다는 말에 깜놀,, 보트 인가요?^^ 아직 보내고싶지 않은데. 대전에서 ..

✎. Have a biast 2019.05.06

대전 이수아트홀' 연극 그남자그여자'

새일터 적응하느라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잘할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는데 쉽지않아 갈등이 있었지만.. 칠판 중앙에 '초심'이라고 적어두고 다시마음을 잡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요일 친구를 만나 꽃구경도 하고 공원에서 데이트하다가, 일요일 연극보러가자고약속 말끝내기가 무섭게 열차표, 공연티켓까지 예매 오늘 오전에 만나 대전 중앙시장구경하고 연극보고 성심당에서 팥빵, 죽전문점에서 팥죽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카레를 정말 좋아한다. 카레전문점 문 열면 찾아가 맛을보지만, 가는곳마다 만족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내취향은 이수아트홀 맡은편 아비꼬 카레.. 웃다가 살짝 눈물도 흘리고... 5월3일이후 토요일부터 야시장,행사도열린다고 하니 다음에는 밤에 같이가보자고 약속을 했다. 일터도 적응이 되어가고 이번주부터는 일주..

✎. Have a biast 2019.04.28

서울 나들이.

딸때문에 서울가는일이 많아졌다. 적막한 시골집에 있다가 서울가면 살아있는것 같다. 사람구경만해도 좋다, 가만히서서..^^ 이번에는 열차타고 가다가 한번도 하지않던 멀미가 나서 혼이났다. 왜 그러지? 초등학교친구가 맛있는 저녁을 사준다고 추운데도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서 내가 있는곳으로 왔다. 추운데 뭘 나가느냐며 딸집에서 치킨을 시키고, 편의점가서 떡볶이며,케익,우동을 사왔다.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것들이 맛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어제죠스?떡볶이 처음먹었는데 좋았다. 도시는 집마다 배달책이 있는데 구경만해도 재미있다. 내가 사는곳은 시켜먹을래도 어렵고 치킨집도 딱 한집이여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중국음식도 배달해주는곳이 한집인데 4인분은 시켜야배달된다. 헐.... 이런곳에 있다가 서울가면 먹고싶은게 넘 많..

✎. Have a biast 2019.01.17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 장르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시작전 한장^^) 좋아하는 피아노연주가가 내가 사는곳가까이에서 콘서트를 한다고하여, 표 예매 남편하고 집을 나섰다. 남편 퇴근시간후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 예술회관 가기전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커피 사서 가로등불빛아래 차안에서 먹는 기분도 괜찮았다. 아이들은 집을 떠나고 긴긴세월 남편하고 둘이서만 살아가야하는시간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시간보다 아마 몇배는 길어지지않을까 싶다. 우리두사람 모태신앙으로^^ 같은 성당에서 만나 반백년을 벌써 함께 했으니.. 그런데도 그시간들이 길게 느껴지지않고, 어제일만 같으니.. 쾅쾅울리는 신나는 콘서트위주로 다니다가, 피아노선율만 흐르는 조용한 콘서트는 또 다른 기쁨을 선물해준다. 사이타마현 우라와 시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라흐마니노프, 그리그..

✎. Have a biast 2018.12.16

기린목으로 봐야했던 조용필 콘서트^^

어제 남편과 조용필 콘서트 보고왔다. 조용필콘서트는 처음이다. 노래는 좋지만,콘서트는 가볼 생각이 없었는데, 위대한 탄생 공연 반해 (최희선 기타리스트의 팬이 되고 난뒤) 가서봐야겠다는 설레임에 표를 예매하고.... 헐...^^ 분위기가 다른공연장 밖과 확실히 달랐다. 해물파전, 국밥....가게들이~~~^^ 보는 연령대가 높아 그런가???? (이분 뒷자리 내 눈높이에서 찍음) 가려서 정말 하나도 안보임) 박정희 체육관은 처음이였다. 전에 대전인가 이승철 콘서트 보러가서 앞이 안보여서 두번다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보는 공연장은 가지않으리라 결심했는데 이런일이... vip154.000 지불하고, 중간에 자리선택했건만, 앞자리에 앉으신분 머리에 가려 무대가 보이지않는다. 무대 높이가 높으면 좋은데.. 차라리..

✎. Have a biast 2018.12.02

대전 연극공연 -수상한 흥신호2-

금요일 큰딸은 집에 왔지만,작은딸은 과제로 올수가 없었다. 일요일 대전에서 만나기로했지만, 남편이 일이있어 세모녀만 데이트 토요일은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오늘은 옷을 넘 얇게 입고가서 덜덜 떨었다.^^ 대전이라는 도시가 참 좋았다. 직장생활 하는 큰딸 덕분에 대전에 자주갔는데,,,, 이제 직장이 서울로 옮겨가서 우리도 서울로 가야한다. 대전보다는 자주 갈수 없을것 같다.남편하고 둘이 움직이면 교통비만해도 만만치않아서~~~ 딸도 자주 집에 못오고~~ㅜ.ㅜ 아마 대전에서 보는 마지막 연극이 되지않을지.... 딸 없이도 대전을 자주갈수 있을까? 연극공연 수상한 흥신소-2를 봤다. 작년인가? 서울 대학로에서 수상한 흥신소-3를 본것 같은데... 신나게 웃기만 할줄 알았는데, 우리세모녀는 손수건도 준비안했는데 넘..

✎. Have a biast 2018.11.18

프레디머큐리의 삶이 녹아있는-보헤미안 랩소디-

저번주에 볼려고했는데 집에 손님이와서 이번주에 큰딸과 같이 '보헤미안 랩소디'보게되었다. 바빠서 집에 못 온 막내딸도 같이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탄생에서 부터 독창적인 음악 창작과정 등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엔딩은 가장 훌륭한 공연으로 평가 받는...라이브 에이드’ 콘서트 학창시절 즐겨듣던 퀸 음악들..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서 첫 스타트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를 때 눈물이 확 쏟아졌다. MAMA~ 하면서 시작된 가사를 음미하니 프레디 머큐리 자신의 삶이 녹아있는 가사란 생각이 들면서 모두 가졌지만 ,진한 외로움은 어쩔수없었구나 하는 ~ 영화관을 나와 집에와서도 계속 귓가에 맴도는 퀸의 노래~

✎. Have a biast 2018.11.18

전주한옥마을 & 구미금오산

8년을 365일중 350일을 일을했다고해도 과장이 아닐만치 남편은 바빴다. 여름휴가,명절도 하루,특별한날 하루정도 주말도없이 바빴다. 올 10월 공사예정지에 땅이 마르지않아 문제가 생겼다. 공사일정때문에 다른공사를 잡아두지않았는데, 질퍽한 땅때문에 언제공사가시작될지 "열심히 일했다고 잠시 쉬어가라고 하나봐 이 참에 나랑 놀러나 다니자." 이번주에는 전주한옥 마을을 찾았다. 마침 비빔밥축제기간 그런데 날씨가 별로 좋지않았다. 요즘 여행은 전부 굶다가 왔는지 먹방으로 소화제필수 이것저것 사서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만두를 사먹으며 일하는 아가씨에게 "여기 비빔밥이 어디가 맛있어요?" 하고 물었더니 "저는 여기 비빔밥들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빔밥은 집에서 비벼먹는게 제일 맛있지않아요?" "맞습니다. " 남편이..

✎. Have a biast 2018.10.29

소풍가기 좋은 날'합천영상테마파크'

왕후시장이라는데~ 물건 파는 사람은 있는데 사람이없다. 너무한산해서 놀랐다.그래도 시장인데~~~ 장날이 아니여서 그런가? 입구는 웅장했는데 시장은 너무나 작아서 웃음이 ~~~^^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남편^^ 하하하. 인상좋고 친절한 우동집. 요즘은 이런풍경을 보기 힘들다. 이곳은 바가지요금이 없어서 좋았다. 문구가 '하나 낳아 젊게살고 좁은 방 넓게살자!'

✎. Have a biast 2018.10.19

제대로 즐기고온 70 80 감성콘서트 최희선,김영균,

한달전 신차를 구입했다. 현대자동차에 전화했더니 여자분이 받길래 이왕이면 여자분이 좋겠다싶어 바로계약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받고난후 주5일은 만나게된다. 우리둘은 통하는게 많아 같이 연극도 보러가고 "선배님 5키로 감량시켜주겠습니다." 하면서 매일 우리집에 나를 데리러와서 9키로를 걷게하고, 다시집에 데려다준다. 매년 운동결심을 했지만 작심3일인데, 그후배 덕분에 매일 산을 돌고 함께 마시는 차한잔이 즐거움이 되었다. 며칠전 사장님하고 좋은시간 보내라며 선배님하면서 티켓 두장을 내밀었다. 매번 월드컵 경기장,아니면 대극장 공연만 보다가 문화회관에서 하는 콘서트는 처음 더구나 7080이라니~~~ (나는 힙합을 좋아한다.^^) "큰기대는 하지마십시요 선배님" 남편하고 공연장을 갔는데 시간이 지나도 웅성웅성 ..

✎. Have a biast 2018.10.05

걷기에 더 없이 좋은 날들이다- 문경 석탄박물관

토요일 창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넘 좋았다. 이런날은 소풍가기 좋은 날~~ 어딘가는 가고 싶은데 ,많이 걸었으면 좋겠는데,어딜가야할까? 어디 놀러가려고 내가 운전한적은 거의 없으니... 그러니 남편없이 이동할때는 열차를 100% 이용하는데 집가까이 ktx역이 생기면서는 놀러가는 곳은 대부분 역이 있는 대도시 중심이였다. 놀러가자고 운전하는것에 큰 용기가 필요했다. 일단 1시간거리의 갈곳을 찾아보니 문경 석탄박물관. 구경도 하고, 영화세트장구경하며 걷기도 하고~~ 같이갈 지인도 한명 불러내서 소풍을 떠났다. 맘 먹고 많이 걸을려고했는데, 이런~~같이간 지인이 많이 걷지를 못하는 분,,, 아쉬웠다. 예전 탄광 직원들 사는곳 풍경을 만들어 놓았는데,왜 갈때마다 눈물이 나는지~~ 꼭 탄광 살림집들이 아니더라도 1..

✎. Have a biast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