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TORY 1264

설탕솔솔 뿌려진 토스트만 보면 생각나는 친구..

내 어릴때는 설탕마저 귀해서 웬만한것에 단맛은 감미료'당원'을 넣어 단맛을 냈지만, 설탕은 귀해서 먹고 싶을때마다 먹을수가 없었다. 당원의 단맛과 설탕의 단맛을 어떻게 비교할것인가?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집 방문할 때 설탕을 들고 가거나, 제과점에서 카스테라를 많이들 사가곤 했다... 지금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탕을 멀리하라 하지만, 그때는 없어서 못 먹었다...^^ 중학교 졸업할 때 즈음에도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친구가 한반에 여럿 있었다. 그만큼 아직은 어려운 나라형편이였다. 같은 반에 집이 대형 중국집 하는 친구가 있었다. 일층 이층이 식당이니 규모가 큰 편.. 그 친구와는 초,중,고, 성당까지 함께 다녀 절친이였다. 우리에게는 짜장면은 아주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지만, 그 친구에게는 ..

✎. Memory story 2010.10.13

매콤하면서 아귀의 쫄깃한 맛과 깨물면 바닷물이 나오는'미더덕아구찜'

^^ 매콤한 음식은 자꾸 당기고, 살찌기 딱 좋은것 같아요.. 이러면 안되는데, 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데, 먹고 싶은거 참으면 역효과 ,나중에 더 과식하게 되니, 생각나는것은 먹고보자 싶어 저녁 반찬겸 술안주로 만들어봤습니다..*^^* 만드는 방법... 1 아구를 잘 손질해서 넓직한 냄비에 미더덕..

✎.Cooking 2010.10.13

막내 이불,사이즈 늘여 내 이불 만들기 ^^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 할때까지 즐겨 덮기 좋아한 침구 셋트 입니다. 사실은 막내보다 제가 더 좋아한 침구이기도 합니다... 제가 자랄때는 이런 귀여운 이불들은 찾아 보기가 힘들었어요. 홑청에 풀 먹여서 이불을 꿰맨 지금의 원앙금침 스타일의 이불들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자라고,, 알록달록 색동 비단 이불 홑청을 해 주셨습니다..^^ 솜 이불은 오래되면 솜이 뭉쳐 무거웠지만, 오리털이불은 따뜻하고, 가볍고 디자인도 얼마나 이쁜게 많은지......... 유아들이 덮고 자는 크기의 사이즈 막내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부터는 낮잠잘때 제가 즐겨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워싱처리된 이 침구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사실은 넘 귀여워서....ㅎㅎ 저는 아직도 캐릭터그려진, 수첩이나,노트,편지지 이런류 들을 ..

✎. Interior & DIY 2010.10.11

청바지 길이 자르고 남은 천으로 미니가방 만들기.

막내가 성당갈때 책 넣어갈 가방을 사달라길래 "엄마가 만들어줄께!" 말해 놓고는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뤘는데... ㅎㅎ 더 미루다가는 신용없는 엄마 될까봐.. 가방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막내 긴 청바지 반바지 만들어 주느라 잘라놓은게 있어 튼튼하게 청바지 천으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재단을 했습니다. 성당 갈때 사용할 가방 하나... 똑딱이 디카 넣을 미니 가방 재단을 해 놓고... 재봉틀에 앉아 박기 시작했는데요... 시골살면 이런 문젯점이 있습니다.. 대도시에 살면 수리할수 있는것도 못해서 택배로 보내야 한다는 것.. 재봉틀이 고장 난건 아닌데 분해를 해서 청소 한번 했으면 좋겠는데... 구입 한 이후 한번도 안에 청소를 못해서... 소리가 요란 합니다... 일단 작은 가방 하나 만들었습니..

✎. Interior & DIY 2010.10.09

행복 전도사 깔깔대학 최윤희

행복 전도사 깔깔대학 최윤희 방송과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행복 비법을 알려준 그녀가 . . . 세상을 등졌다. 그녀의 유쾌하고,통쾌한 이야기,글들이 참 좋았는데, '좋은 생각'책을 살 때마다 제일 먼저 최윤희씨의 깔깔수다를 읽었었다. 10월호에 남겨진 그녀의 글.. 이 세상에 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 고통도 이겨내고 역정도 극복한 발효인간에게서 향기가 난다.. 병의 고통을 그녀는 이겨낼수가 없었나보다. 그렇게 밖에 떠날수 없는 그녀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100% 완벽하게 행복한 사람은 찾기 힘들다. 이것이 우리가 풀어야할 인생 숙제라고 말한 그녀도 육체적 고통은 이겨낼수 없었나보다.. 나에게 긍적적인 사고를 심어준 그녀였기에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다. ....

✎. Review 2010.10.08

멀리서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질 소리가 들리면..

서울 청계천에서.. 얼마전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방학 과제중에.. 박물관 관람이나, 여행 기행문, 신문 숙제 같은게 있거든요... 아무래도 지방에 살다보니, 아이들에게 공연이나 전시회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작은 도시에 살면... 큰 맘먹고 결혼후 처음으로 남편은 두고 아이들만 데리고 처음 집을 나섰는데, 출발전에 조금 불안.... 남자두고 여자셋이 길을 나선다는게 조금은 떨렸지만, 좋은 추억,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오자 하는 마음으로...출발... 청계천에도 들렀는데.. 그곳에서 몇채의 판자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에게는 옛추억에 잠겨보는 집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집.. 새카맣게 잊고 지냈던 기억 저편에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났습니다...

✎. Memory story 2010.10.01

배추한단에 15000원씩이나?뽑아갈지 모르니..보초서고 지켜야 할까?

많은것들을 자급자족 하는 시골 살림 시중에 야채값이 치솟고 있다고 하지만, 실감을 못하며 살아간다. 어느식당은 김치를 먹으려면 2000원을 내야한다니 얼마나 야채들이 올랐으면... 삼겹살을 상추에 사 먹는게 아니라, 상추를 삼겹살에 싸먹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만큼.. 금야채들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는 누가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를 죄다 뽑아갔다는 하소연도 들었다. 작년 김장철에 농사지은 배추와양념으로 김장을 할때 내가 선견지명이 있었나?? ^^;; 조금만 담자는 시어머니를 설득해서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200여포기 담은것 같다. 3대의 김치냉장고에 나눠넣고, 마당 땅파고 단지속에 넣어 묻었다. 올 김장때까지는 김치걱정 없이 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시골살림 1년3개월 시간이 갈수록 이곳으..

✎.Cooking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