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320

벌레가 반은 먹은 금추

그래 벌레와 우리반씩 나눠먹자. 마당에 배추 십여포기 남편이 생절이로 먹고 싶다고 심었는데, 이렇게 귀한 배추가될지는 하지만 김장철되면 배추가 엄청나게 나올듯.. 이웃들보니 배추들 다 잘 자라고 있더라. 고추3포기 여름내내 따먹고도 오늘 이렇게 또 한통을 땄다. 신기하다. 이렇게 많이 달리다니 나이들어 야채걱정없이 자급자족 할 땅이 있어 좋다.

✎.Cooking 2020.10.19

오랜만에 먹어 본 학교앞 푸짐한 돈가스

대학 다니는 작은 딸이 작년 집에 와서, 절과 다름 없는 조용한 집에서 과제로 엉덩이 땀띠나도록 앉아만 있다가~~ 기말 시험보러 학교에 갔다. 시험 일정 맞춰 기숙사에서 열흘 있을수 있어 짐 갖다주러 갔다가, 학교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양은 학교앞이 최고인듯.... 도시에 살면 근처에 나가 사람구경이라도 할텐데 코로나때문에 내가 차를 태워주지않으면 외출도 자유롭지 못했고, 외출이 가능했다해도 질식할정도의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에 마음 편히 집을 나설수도 없었다. 잠을 서너시간자고,심지어 1시간 자고 과제를 해야했다. 늘 1등을 해서 장학금을 놓친적이 없는 딸에게 등록금 내줄테니 그만! 대충하라는 말까지 했을정도다. 2학기도 어쩌면 학교를 못 갈수도 있다는데.. 왜 그렇게 과제를 많이 내..

✎.Cooking 2020.06.21

감자 삶기.

3월 강원도 감자가 저렴하다고했다. 코로나때문에 팔지못한 감자 팔아주기 한다고 홍보해도 살 방법이 없었다. 감자사러 농협하나로마트를 갔다. 감자3개 담았는데 3600원 봉지에 담은 감자 다시 내려놓고, 집에 외서 인터넷으로 감자주문 10키로에 만원주고 샀다. 얼마지나지 않아 감자에 싹이 나기시작.. 감자볶음,카레에 감자넣기,감자탕만들기, 10키로 소비하느라 식겁했다.~~~~ "너는 나중에 할거 없으면 감자라도 삶아 팔면 되겠다."는 칭찬을 받고 살아 온 나! 간만에 감자삶아 먹었다. 하하하...

✎.Cooking 2020.04.19

세상이 어수선해서 그런지 ..

3월에 기막힌일들이 여럿... 지구도 그렇고, 나도... 2월에 아이들 놀이물품을 주문하고 코로나땜에 학교를 가질못해 확인을 못했는데,368000원 지불한 놀이감이 엉뚱한걸 보냈다. 가격도 인터넷검색하니 8-9만원에 그것도 불량제품을.. 반품을 하려고해도 기간이 넘 많이 지나고, 완전 사기를 당했다. 사기치고 부자되세요~~ 코로나땜에 손해가... 3월초에 전자레인지를 주문 며칠만에 받고보니 또 제품 불량. 교환을 하려고 해도 판매처와 연락이 되지않고 11번가역시 판매자와 연락이 안된다고 한다. 새제품을 구입할수도 없고 마냥 기다릴려고 하니 화가난다. 이마트에서 수박을 샀다. 수박에 당도 표시가 되어 있던데 맛이 무 보다못하고, 덜 익었다. 다시 바꾸러 갈려니 기름값이 더 나올 판.. 깍두기를 담았다. 나..

✎.Cooking 2020.03.24

자장면 사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언제부턴가 더 입맛이 예민해지면서 즐겨먹던 음식들을 못 먹는 일이 생겼다. 특히 음식 단것을 싫어하게 되면서 라면,자장면 등등.... 라면이 달게 느껴지다니.. 전에는 느낄수 없었던~~ 자장면도 마찬가지..주재료가 양파여서 설탕이 필요없을텐데도 한국자씩 자장에 넣는지 달아서 못 사먹게 된지 오래되었다. 먹고싶으면 간자장을 시키는데 " 맛 없어도 괜찮으니 설탕은 넣지말아주세요." 이렇게 주문을 해야한다. 찜류도 그렇고~~ 점점 식당 음식들이 달아지니 식당을 고를 때 맛이 단지 안단지를 먼저 생각하고 된다. 그러다보니 제한적으로 메뉴가 골라진다. 어제오후 퇴근 운전을 하던 중 갑자기 자장면이 먹고싶어졌다. 저번주 금요일부터 감기몸살에 시달려서 먹고싶은게 생기면 반가운 마음으로 먹곤 했는데 어제는 자장면이....

✎.Cooking 2019.05.16

여러일들,,,,,

1학년 아이 엄마 . 집에서 만들었다며 갖다주신다. 먹기가 아까워 쳐다만 본다. 학교 근처 찻집이다. 자주 갈듯,,,주인장 취향이 나와 넘 비슷해서 이 앙증집은 기도방이란다. 남편이 폐자재 이용해서 만들어 주었다는데....안도 어찌나 잘만들었는지.. '풍경'이라는 까페를 하는데..화장실이 얼마나 이쁜지 나오고싶지 않았다. 홍삼정과를 만들었다. 10만원 들여서 네병 만들었다.^^ 이제 교실정리도 마무리... 적응하는 일만 남았는데.... 막상해보니쉬운건 아니다. 조직사회를 체험중..

✎.Cooking 2019.03.19

아이들이 독립한 지금..

아이들이 집을 떠나고 난후.. 남편하고 저녁 한끼 같이 먹는데 대부분 외식이다. 먹고 치우는일이 귀찮기만 하고, 자주가는 식당집 주인장이 갈때마다 누룽지를 준다. 국이 종류별로 있는데 3-4가지를 사가지고오면 5일은 먹는듯.. 반찬은 김하고 김치만 있으면 되니... 사온 국 일인분의 양이 남편하고 나는 두끼나 먹는다. 가지고온 누룽지 튀겨서 설탕 살살 뿌려먹어보니 옛 생각이 난다. 누룽지도 이제는 귀하다.

✎.Cooking 2019.03.19

숙제 같은 김장을 끝내고..

( 예전 배추 사진) 몇년전까지 김장을 150-200포기까지 한적도 있다. 나눠먹어야하는 가족들이 많아서... 3-4년전인가? 부터는 시부모님댁과 우리집꺼 수십포기만 담다가 작년에는 그것마저 귀찮아서 김치를 사서 먹었다. 둘이서만 먹으니 20키로만 사자했는데, 몇달안가서 김치가없어 해남절임배추를 20키로, 그다음 또 떨어져 20키로를 샀으니 일년동안 60키로의 김치를 먹은 것... 김장김치를 주문해야할까? 아니면 절임 배추를 사야할까 망설이고 있다보니 11월이 가고 12월이 왔다. 마을분들이 서로들 배추가져가라고 연락이 왔지만, 그냥 김치사서 먹는다고 필요없다고 말을 했는데, 저번주 퇴근해서 집에 오니 남편후배가 마당에 배추를 한가득 놓고갔다. 휴우,,,, 절일 마음이 없었는데... 그러나 어쩌나 저 많..

✎.Cooking 2018.12.11

산 버섯손질 보관법

2시간 남짓 딴 버섯 버섯자체가 큰버섯이라 그런지 양이 많아 보인다.^^ 능이와 싸리버섯 소금 넣고 물을 팔팔끓여 버섯들을 데친다. 왜냐하면 버섯은 잘 부서진다. 보관하기위해 데침.. 깨끗하게 씻어 (말릴수도 있지만 )나는 이렇게 해서 냉동보관한다. 1회분량들 김치냉장고에 12통 (어제것 합쳐 )넣고 바라보니 뿌듯하다.... 손님오면 접대용으로 칼국수,수제비에도 넣고 국 끓여 내면 최고 환영받는 인기메뉴가 된다.

✎.Cooking 2018.09.26

버섯을 사먹어야 하다니~~흑흑^^

결혼 28년 빠지지않는 행사. 추석제사지내고 시댁식구들 모두 산에 버섯따러 갔었다. 몇년전부터 시어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시부모님은 집에 계시고 남편과 딸들과 버섯을 따러갔다. 한때 송이버섯도 많이 따서 그해에는 라면에도 송이 넣어 먹곤했었다. 처음에는 몇배낭을 따서 왔는데, 점점 줄기시작 작년에는 처음으로 버섯 구경을 못했다. 산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버섯을 전부따감... 결혼한 이후 이번 추석날 처음 버섯따러 가지않았다. 몸살이 나서 어제 저녁 친구가족과 근처 김천직지사 갔더니 위에 성하지않은 버섯을 담아 팔기에, 사왔다 "흑흑 이제 버섯을 사서 먹어야하다니~" *****************************************************************************..

✎.Cooking 2018.09.26